[대구신문칼럼] 대구를 사랑하는 대구의 젊은 청년들

[대구신문칼럼] 대구를 사랑하는 대구의 젊은 청년들



대구가 무엇이 문제인가요? 대구를 떠나는 청년들이 많고,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문제, 문화예술, 경기침체 등등 무수한 대구를 둘러싼 키워드가 많다. 하지만 각계각층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목소리를 높이고 활동하는 대구 출신 활동가들도 있다. 얼마 전 대구와 국가의 미래발전전략 포럼에서 대구 지역의 우수한 전문가들과 청년기업가들의 열띤 토론들이 있었다.

대구와 국가의 미래발전포럼에서는 외교부 소속인 (사)우리함께운동본부 이진숙 이사장의 대구의 발전을 위한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진숙 이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과거 대구는 서울, 부산, 대구와 같이 3등 도시이지만 현재의 대구는 과거와 달리 위기상황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위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소비중심의 우리 지역은 생산성은 여전히 하락하고 있고, 매년 3만명~5만명이 대구를 이탈하는데 그 중 60%가 청년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런 현상은 우리 지역에는 삼성, 현대, LG 등과 같은 대기업이 없다라는 것도 하나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대기업 입장에서 우리 지역에 유치할 수 있는 길은 없을 것인가? 라는 질문을 다시 남겼다. 청년들이 남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도시로 만들자.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이진숙 이사장은 성공하는 산업도시, 성공하는 도시가 될려면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라이프스타일(Life Style), 개방성, 세계화로 미국 시애틀과 비교해서 우리 대구지역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자 제시하였다. 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항과 항구가 있어야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 우리 지역의 대구공항이 없어진다는 것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미국 시애틀은 익스피디아(Expedia), 아마존(Amazon), 보잉(Boeing), 코스트코(Costco)와 같은 기업들이 본 도시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적으로 뛰어난 도시가 성장하는 도시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 대구지역은 문화예술에서 부족하지 않은 도시가 바로 우리 대구지역이다. 결론적으로 기업들이 판치고 숨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다른 국가의 청년들에 비해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점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한국 청년들의 역량을 인정받아서 한국 청년들을 채용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들이 많다. 이런 점을 인식해서 대한민국 교육기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한국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K-Move 해외인턴, 해외취업 정부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가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독창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사회 진출 전에 글로벌 현장실습이나 해외인턴십을 통해서 우리 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직무경험 기회를 만들어서 다시 우리 지역에 되돌아온다면 우리 지역에서 다국적, 글로벌 기업, 그리고 대기업 등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런 청소년과 청년들의 인식 변화 기회를 만드는 것은 청소년 및 청년들이 아니라 지금의 부모세대인 것이다. 부모교육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시스템이 변화되고 있다라는 것을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대구와 국가의 미래발전전략포럼 행사에서는 (사)한국청년회의소 대구대덕JC 회장(박창규)과 회원들이 직접 참가하였다. 이 단체는 우리 지역의 청년기업가들로 구성되어서 청년마다 개인적 역량 개발과 사업적 역량 개발을 만들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는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청년 단체 중 하나이다. 이 청년기업가단체인 대구대덕청년회의소는 필리핀, 일본 등과의 연계를 통해서 청년기업가들 스스로 글로벌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있고, 수년간 청년들의 선배세대로써 후배세대들이 우리 지역에서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학교, 청년 단체, 특성화고등학교 등과의 연계를 통해서 다양한 청년역량개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대구지역을 사랑하고 대구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선배세대들이 충분히 멘토로써 도와줄 수 있으니 우리 대구가 얼마나 든든한가? 오늘도 우리 지역의 청년들을 응원한다.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